포스코홀딩스는 2021년에 호주에서 니켈 광산을 인수하였으나, 예상치 못한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경험은 기업 운영의 전략과 투자 결정을 얼마나 잘 해야 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오늘은 포스코홀딩스의 FQM 호주 지사 관련 손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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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의 광산 인수 배경
포스코홀딩스는 2021년 캐나다의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가 보유한 FQM 지분 30%를 인수하였습니다. 이 인수는 연간 3만2000톤의 니켈 가공품 공급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은 예상치 못한 손실로 인해 큰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FQM의 손실 발생 정보
2023년 3분기, FQM의 당기순손실은 4053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손실 대비 대폭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누적 손실은 무려 9171억원에 이르며, 이는 FQM이 운영하는 레이븐소프 니켈광산에서 발생한 적자의 영향이 큽니다. 광산 운영이 중단된 상태에서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레이븐소프 니켈광산의 운영 중단
FQM는 레이븐소프 니켈 오퍼레이션의 운영을 지난 4월부터 중단하였습니다. 이는 전 세계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면서 니켈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가동 중단 이후에는 축적한 비축물량을 소진한 뒤 2026년부터 다시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포스코홀딩스의 대손충당금 처리
포스코홀딩스는 1조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하자 FQM의 자산 가치를 전액 손상 차손으로 인식하였으며, 대손충당금도 쌓았습니다. 이는 빌려준 2575억원을 전액 대손충당금으로 처리하면서, 포스코홀딩스의 재무 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포스코홀딩스의 구조조정 계획
포스코홀딩스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자산 120개를 처분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새로 취임한 회장은 이러한 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2조6000억원을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FQM의 손실이 가장 컸다는 사실은 이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요약정리
포스코홀딩스의 호주 니켈광산 인수는 예상과는 달리 큰 손실을 안고 있으며, 앞으로의 전략적인 변화와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니켈 생산의 재개와 수익성 회복 여부가 향후 포스코홀딩스의 성과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