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도시들에서 자주 눈에 띄는 외국어 간판들이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뜻을 알 수 없는 간판들로 인해 원하는 매장에 접근하기 어려워하곤 합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동명동에서 시행된 한글 간판 지원 사업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자 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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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간판의 문제점들
동명동과 같은 밀집된 상업 지역에서는 외국어로 가득 채워진 간판들이 눈에 띕니다. 특히 일본어와 영어 등 외국어로 작성된 간판들은 시민들에게 혼란을 줍니다. 많은 시민들은 이러한 간판들 때문에 가고 싶은 매장을 선뜻 선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한 시민은 “전부 다 일본어, 영어로 다 써져 있어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저는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없고..”라며 불편한 마음을 터놓았습니다.
현행법과 간판 단속의 한계
현재 한국의 법률에 따르면 외국어 간판을 사용하는 매장은 반드시 한글을 병기해야 합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많은 가게들이 이 규정을 무시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한글 없이 간판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벌 규정이 없어 단속도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시민들의 항의는 쌓여갔습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동구청에는 이와 관련된 23건의 민원이 제기되었습니다.
동구청의 한글 간판 지원 사업
이러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동구청은 동명동의 30개 가게에 한글 간판 설치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글 간판 디자인을 직접 지원하고, 가게에 어울리는 맞춤형 간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동구청 도시계획과장 이안수는 “디자인을 한 3개 정도 가지고 가서 가게에 맞는 맞춤형으로 디자인을 해드렸거든요. 많이 협조해 주셨고요. 지금은 주민분들이나 상인분들이 만족하시는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상인들에게 많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한글 간판이 가져온 변화
한글 간판의 도입은 상인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카페 직원 이승아는 “택배기사님들이 많이 오시는데, 아무래도 연령대가 있으시다 보니까 좀 헷갈려 하시는 경우가 좀 있으셨어요. 그래서 한글 간판이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한글 간판이 추가됨으로써 매장을 찾는 데 있어서의 혼란이 줄어들었고, 시민들의 이용도 증가했습니다.
요약정리
동명동의 외국어 간판 문제는 한글 간판 추가 설치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동구청의 지원으로 각 매장은 한글로 된 간판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상인들은 고객을 더 쉽게 맞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지역 사회의 노력과 대안이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