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씨소프트는 12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큰 위기에 처했습니다. 게임업계에서 한때 최고의 위치를 차지했던 엔씨소프트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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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최악의 경영 위기
엔씨소프트는 과거 5500만원의 신입 초봉과 자율 출퇴근제로 인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던 게임사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2023년 3분기 실적에서 기업은 매출 4019억원, 영업손실 143억원을 기록하며 충격적인 적자 전환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12년 만의 일이었고, 한때 모두가 부러워하던 엔씨소프트가 이제는 위기를 맞고 있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적자의 원인, 신작 부재와 비용 증가
엔씨소프트의 적자 전환의 주 원인은 신작 출시 부재와 영업비용의 증가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5% 감소하며, 특히 연구개발과 마케팅 비용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011억원에 달했고, 마케팅비는 충격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상승했습니다. 이는 신작 출시와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마케팅 활동이 강력하게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입니다.
구조조정과 효율화, 엔씨소프트의 변화 노력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계획 중입니다. 올해 6월부터 시작된 경영 효율화 작업은 하반기에도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QA 서비스와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을 분할하고, 게임 개발 스튜디오 및 AI 기술 전문 기업을 신설하는 등 새로운 형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조정은 더 이상 영업비용에 희생되지 않는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중 하나입니다.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과 IP 강화를 위한 전략
엔씨소프트는 위기 극복을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외자판호를 받으며 ‘리니지2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엔씨소프트의 실적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기존 IP의 확장과 신규 IP 확보를 위한 개발에도 집중하여,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를 올해 4분기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요약정리
엔씨소프트는 현재 최악의 영업위기를 겪고 있지만, 구조조정과 해외 시장 공략, IP 강화를 통해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발걸음이 어떻게 이어질지, 앞으로도 계속 주목해야 할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