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대와 관련된 대입 지원 현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교당 의대 지원 건수가 급증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의학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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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당 의대 지원 급증 현실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고교당 의대 지원 건수가 4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의 평균 지원 건수인 31.9건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로, 의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의대와는 연관이 없던 내신 성적이 다소 낮은 학생들까지 의대 지원에 가담하는 추세로, 의대 진학에 대한 꿈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원자 폭의 눈에 띄는 변화
종로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의·약학 계열 고교당 평균 지원 건수는 82.3건으로, 지난해의 70.8건 대비 16.2% 증가했습니다. 이는 1인당 최대 6개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고교당 평균 13.7명이 의·약학 계열에 지원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내신에서 1등급은 상위 4%, 2등급이 상위 11%를 차지하는 것을 감안할 때, 이제는 내신 2~3등급을 받은 학생들도 더이상 의대 진학을 꿈꾸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닌 상황입니다.
지역별 의대 지원 차별화 현상
의대 지원에서 지역별 차이도 눈에 띄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방권 고교의 의·약학 계열 평균 지원 건수는 전년 16.5건에서 29.2건으로 증가하며, 의대의 경우 평균 7.9건에서 18.4건으로 상승했습니다. 호남권의 고교에서는 의대 지원 건수가 평균 6.0건에서 26.4건으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을 보았고, 대구·경북권에서는 9.8건에서 21.2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별로 고르게 나타나며, 학생들이 의대 진학에 대한 희망을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원 확대가 몰고 온 부작용
교육계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이 지원 쏠림 현상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정원 확대에 따라 합격선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의대 지원에 몰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입시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러한 지원의 전례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요약정리
이번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의대 지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으며, 과거에는 주로 1등급 학생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의대 진학이 이제는 2~3등급 학생들에게도 열려있다는 사실이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지역별로 다양한 양상을 보이며, 정원 확대가 가져온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함께 고려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