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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합건물 매수 경향: 경기·인천 거주자의 선택과 이유 분석

최근 서울의 집합 건물 매수 추세가 흥미로운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와 인천 지역의 거주자들이 서울 소재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을 구매하는 주요 지역과 그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려 합니다. 특히 성남시 분당구와 남양주에서 오는 구매자들의 집중적인 선택과 그 배경을 다룰 예정입니다.

성남시 분당구의 매수자 현황

2022년, 성남시 분당구 거주자들이 서울의 집합 건물 매수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자료에 따르면, 경기와 인천 지역의 거주자 중에서 서울에 집합 건물을 매수한 총 1만9343명 중 1220명이 분당구에서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는 매수자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강남권역 매수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진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송파구와 강남구, 서초구 등 강남권역의 매수자들이 많았던 이유는 이 지역들이 분당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성남시 분당구의 매수자 현황

남양주 거주자의 집합 건물 매수 경향

또한 남양주시는 1174명의 서울 집합 건물 매수자를 배출하며, 중요한 지역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남양주에서 서울로의 매수는 강동구, 성동구, 중랑구, 노원구, 송파구 등 비교적 가까운 지역에 집중되었습니다. 특히 강동구는 지하철 8호선 별내역의 연장으로 인해 접근성이 개선되어 이러한 현상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이러한 남양주 거주자들의 매수는 기존 생활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추구하는 모습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남양주 거주자의 집합 건물 매수 경향

고양시 덕양구와 매수 비중의 특징

고양시 덕양구는 서울 서북권과 인접한 지역으로, 서울 소재의 집합 건물 매수에서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062명의 매수자 중 많은 이들이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강서구 등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서 집합 건물을 구매했습니다. 덕양구의 매수자들은 상대적으로 가격 진입 장벽이 낮은 은평구를 선호하여, 이를 통해 서울 진입을 노릴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매수자들이 생활권을 고려하며 눈높이를 맞춘 선택을 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고양시 덕양구와 매수 비중의 특징

하남과 화성 거주자의 매수 패턴

경기 남부권역인 하남시와 화성시 역시 서울 집합 건물 매수자들이 많이 발생한 지역입니다. 하남시는 902명의 서울 집합 건물 매수자가 있었으며, 이 중 강동구와 송파구에서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화성시는 송파구 및 서초구, 강남구에서의 매수 비중이 두드러지며, 그 배경으로는 동탄신도시 등에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며 강남권역으로의 갈아타기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지역들이 고소득층과 대기업 시설과 가까운 점이 매수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줍니다.

하남과 화성 거주자의 매수 패턴

요약정리

최근 부동산 매수 추세에서는 경기도와 인천 지역 거주자들이 서울 집합 건물을 매수할 때, 지리적으로 인접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직장과 학교 등 기존 생활권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서울의 순이동이 부정적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지역에서의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는 모습을 보이며, 매수자들의 선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와 함께 가격 하방경직성이 높은 지역과 신축 대단지의 수요가 집중되면서 양극화 이슈가 심화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하겠습니다.